고지혈증은 침묵성 불만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조용하고 무서운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혈중 지질의 한 종류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양자가 정상치보다 진행된 상태를 말합니다.
역사적으로는 일반적으로 고령자에게 나타나는 불만이었는데,
최근에는 상당히 젊은 20~30대에도 꾸준히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고지혈증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정의
2. 원인
3. 증상
4. 치료방법
5. 식이요법
1. 정의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질 성분이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용어로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칭하기도 합니다.
2. 원인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히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3. 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황색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황색판종이 나타나기도 하고, 콜레스테롤이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킵니다.
4. 치료방법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약물치료가 고지혈증 치료의 중심이 됩니다.
약물치료에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이 널리 쓰이는데, 이 계열의 약은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로 작용하여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으며,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집중적으로 떨어뜨리고 중성지방도 일부 떨어뜨립니다.
또한 HDL-콜레스테롤 수피를 올려주기도 하지만, 원래 수치의 5~10% 정도만 증가시키므로 그 효과가 경미합니다.
드물게 근염(myopathy)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물 투여 시에 근육통이 온다면 혈중 크레아틴 카이네이즈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며, 스타틴 계열의 약과 함께 쓸 경우 추가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티라민은 담즙산이 소장 내에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LDL-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립니다.
담즙산이 재흡수되지 않으면 간에서 다시 담즙산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담즙산은 콜레스테롤을 이용하여 합성되므로
콜레스티라민에 의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콜레스티라민은 중성지방을 올리기 때문에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놓은 환자에게는 처방하지 않습니다.
또한 콜레스티라민은 장에서 머무르면서 약효를 나타내므로 이로 인해 소화기계 증상(가스나 차고 변비 등을 호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식이요법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필요합니다.
과체중 상태라면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섭취하는 지방량을 총 섭취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합니다.
특히 소기름, 돼지기름 등의 모든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의 포화지방산은 저체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제한하고, 오메가 3계 지방산(주로 등 푸른 생선, 참치, 삼치,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숭어, 정어리 등에 들어있음)과 오메가 6계 지방산 (옥수수기름, 면실유, 해바라기씨 기름 등)으로 구성된 다가불포화지방산은 총칼로리의 10% 이하로, 올리브기름, 땅콩기름, 카놀라유 등에 많은 단가불포화지방산은 총칼로리의 20% 이하로 제한합니다.
또한 탄수화물(특히 단순당)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